그러나 다수가 마지막 순간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더라.
죽음에 앞서선 다 내려놓고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.실명의 정책과 자기 책임이다.
그러나 다수가 마지막 순간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더라.지난 정권의 소득주도성장.회복과 재기가 어려운 폐인이 될 때까지….
그 포럼 이름은 다산이 강진 유배 때 기거했던 사의재(四宜齋).남의 실수에 대해 유독 관용이 부족한 우리 문화도 큰 몫을 할 터다.
군사부일체의 수직적 유교 문화 아래 자신의 선택과 자유란 게 미미했다.
고개를 숙인 뒤 되돌아올 사회적 소외와 눈총.법원의 마지막 심판마저도 부정하려는 혼돈을 맞고 있다.
우리 곁엔 유독 책임회피 속담들이 많았다.뒤이을 정신적·물질적 손실은 두렵기 마련이다.
그 주변에 있던 누군가를 희생양 삼기에 골몰한다.제기된 문제의 해결 과정은 실종이다.